힘들 때의 모습을 보아야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이 나온다고 생각한다.
평소에 행복할 때, 어느정도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 있을 땐
의지로 내 삶이 컨트롤 가능하다고 본다
의식과 무의식의 비율을 10:90으로 본다면 의지 10으로 무의식 90을 어느정도 컨트롤 하면서 살아갈 수 있다고 본다는 얘기다
근데 불행이 시작되고, 정신없이 바쁜 삶을 살고 있을 땐
의지로 내 삶을 컨트롤하기가 굉장히 어렵다
10퍼센트의 의지가 90퍼센트 무의식을 컨트롤하기 어려워지는 때가 된 것이다
그때는 그 사람이 살아왔던 대로 무의식적으로 행동하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사람은 힘들 때 그 사람의 본 모습이 나오는 것이다
장동민이 그런 말을 했다
자기는 그 사람의 진짜 성격을 볼 땐
잔뜩 취했을 때 어떤 행동을 하나 본다고 한다
그때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이 나오기 때문이다
우리가 같이 살아가는 사람들을 선택할 때에도 초점을 맞출 부분은
신기하게도 +적인 부분이 아니라 -적인 부분을 안하는 배려를 서로 할 수 있는지를 보는 것이라고 한다
정말 힘들때 떠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이다
+적인 부분은 맞춰가거나 다른 걸 해도 괜찮은 부분이니까 -적인 부분을 서로에게 안 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힘들 때의 - 모습이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의 사람인지 아닌지를 판단해야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