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의 모든 것은 분명 장단점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데
제 자신을 나름 능동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수동적인 사람들을 바라보면 크게 좋은 점이 보이질 않아서
분명 좋은 점은 있다는 가정하에 오늘 10분간 수동적인 사람의 장점을 최대한 찾아보려고 합니다.
일단 수동적인 사람을 정의해볼까요
제 입장에서 수동적인 사람을 정의한다면
1. 일단 목표가 뚜렷하지 않은 사람이고
2. 대부분 P의 성향이어서 계획 세우기를 힘들어하며
3. 할 일을 쥐어주는 게 더 편한 스타일의 사람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4. 미래보다는 현재를 더 중요시하는 사람이라고 볼 수 있죠
이렇게 정의를 하다보니 장점이 보이기 시작했는데요
바로 4번에서 보입니다
능동적인 사람은 미래를 중요시하다보니 현재를 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미래를 계속 생각하고 바라봐야하니까 현재를 덜 신경쓰게 됩니다.
그래서 수동적인 사람들은 현재를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고
현재를 중요시하다보니 자신의 감정, 타인의 감정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을 것 같다고 추론이 되네요. ( 이건 약간 논리적 비약인 느낌도 듭니다.)
그러다보니 수동적인 사람들은 대인관계에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이 듭니다.
미래의 내 목표, 계획, 할 일 보다는 현재의 쉼 혹은 대인관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니까요
그렇다면 수동적인 사람들은 일을 하기보단 사람을 만나서 좋은 가치를 만들어내는데 탁월한 능력을 가진 것이 장점이라고 정리해볼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조직에 수동적인 사람(=?사교성이 좋은 사람?)이 있다면 팀 분위기가 재밌어지는 것도 있습니다.
그럼 여기서 문득 이어지는 생각으로는
사람 만나기를 꺼려하면서 수동적인 사람들은 어떤 장점이.......있을까요.....?
사실 히키코모리...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글을 쓰기 위해서 히키코모리가 무엇인지 보고 나니 제가 생각하는 사람만나는 걸 그닥 좋아하지 않은 수동적인 사람은
히키코모리의 정의에서 벗어나네요. (마치 사회적으로 장난스럽게 쓰는 가스라이팅과 범죄학에서 쓰는 가스라이팅의 의미가 조금은 다르듯이 제가 생각한 히키코모리도 이렇게 극단적일 줄은 몰랐습니다)
아무튼
은둔형 외톨이의 경우엔 직장생활 부적응, 지병, 취업 실패, 등교 거부, 대인관계 어려움, 학교생활 부적응, 입시 실패 등을 겪은 뒤에 집에서 거의 나오지 않고 은둔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라고 정의해주는대요 - 출처 : 시사저널(http://www.sisajournal.com)
사실 이렇게 따진다면
병을 가진 사람들이 우리 사회에 주는 이득을 찾아보는 것이라 할 수 있겠네요
그렇다면 사람이 가지고 살기에 힘든 병을 가진 사람들의 장점이라고 하면...
음...어렵네요...
이런 저런 생각이 들지만
글로써 언급하기엔 아직 정제되지 않은 것 같아
여기서 글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PS. 사람이 바뀌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건네주고 싶은 말
- 브랜치 글 참고